때는 2022년 추석 2주 전,
평생 안 걸릴 줄 알았던 내가 코로나에 걸려버렸다.
뭐 어찌저찌 죽기 직전만큼만 아팠는데,
문제는 완치 후에도 남은 기침과 가래다..
회사에서 기침하면 주변에서 죽었나 구경할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래가 너무 껴서 잠을 설쳐 본 적 있습니까?
예, 저는 있습니다.
약을 먹어도 잠시 뿐이라 집에 있는 폴라폴리스로 버티던 저에게
뮤지컬학과인 아는 동생이 추천해준 바로 이거
베타딘 인후 스프레이

용기는 생각보다 별로 신경쓰지 않은 모습이닼ㅋㅋㅋ
베타딘은 우리가 흔히 아는 포비돈 (아이오딘)을 인후 스프레이 형태로 만든 거라고 한다.
포비돈이라면 그 빨간약?
이라면서 사실 잠시 무서웠으나,
맛은 그냥 평범한 목캔디 맛이다.
베타딘의 주성분이 포비돈이 미생물의 세포벽을 통과해 세포막, 단백질 효소, DNA를 파괴하여 살균효과를 가졌다고 한다.
베타딘은 단순히 인후통에만 사용하는게 아니라, 인두염, 후두염 그리고 구내염과 발치 후! 혹은 구내 수술 후 살균 소독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오 이건 몰랐던 사실!
사용법은 1일 1회라고 하는데, 방금 검색해 보며 알게 된 부작용이 있다.
포비돈-아이오딘은 점막, 열상 부위 등으로 잘 흡수되는 특성이 있어, 자주 사용하면 혈중 아이오딘 농도가 상승하여 갑상선 기능 이상, 신부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뭐든 역시 과유불급이다.
난 자기 전에라도 목이 편하고 싶어서 자기 전에만 칙칙 뿌리고 잔다!
그냥 침대에 눕기 전 루틴으로 되어서 한.. 하루에 2번 정도 뿌리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아!!!!!!!!!!!!!!!!!!!!!!!!!!!!!!!!!!!!
베타딘 뿌리기 전에 꼭 아셨으면 하는 사실.
베타딘은 스프레이가 물총처럼 나온다.
ㅎㅎㅎ
이젠 좀 적응되어서 잘 조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처음에는 그렇게 놀랠 수가 없음;;
꼭 기억하기!
그리고 단점 하나가, 스프레이 분출구 (?)가 좀 세는 경향이 있어서,
요렇게 맺혀있는 경우가 있다.
가끔 닦아주면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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