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 고백하자면 난 선스틱 유목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쯤 되면 그냥 뭐 하나 껀덕지게 쓰지 못하는 내 성격인 거 같기도 하다.
아무튼 난 아침에 화장안하고 선크림만 샥~ 바르고 나가는데,
급한 날에는 그 선크림 바르는 시간도 모자라다.
그럴 땐 바로 선스틱을 솩솩~ 발라주면 장땡이다.
그래서 덕분에 안써본 썬스틱이 없는데,
여태까지 써본것 중에 바로 이게 제일 최고다.
바로바로
김정문알로에 워터 스플래쉬 쿨링 선스틱 (올리브영에서 15,500 원)
SPF 50 + PA ++++
내용물도 한번 봐 야겠쥬?
사용감 보이시나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썬스틱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 다 써서 새로 사야 되는데 그전에 다 쓸까 봐 아껴 쓰고 있어요.
처음에 뚜껑을 딱 열었을땐, 멈칫했었다.
쿨링 선스틱이랬는데 생긴 게 너무 답답해 보이는 거 아닌가!
차앤박 썬스틱이 내가 별로 안 좋아하는 타입인데,
바르면 부드럽고 느낌 좋지만 꼭 썬스틱 자국이 남는다.
이거도 그런걸까봐 의심했지만,
발라봤더니!!
이야 시원해!!!!!!!!!!!!!!!!!
얼굴이 건조하지만 열감이 많은 나에게 정말 딱인 썬스틱이다.
포스팅하려고 찾아보니까 해열 선스틱이라고도 광고한다.
그래도 된다 싶을 정도로 얼굴이 시원해진다.
그렇다고 화한 느낌이 드냐고요?
그거도 아니다. 정말 얼굴의 열이 내려가는 느낌이다.
피부에 바르면 이렇게 얇게 발려서 나처럼 급하게 선스틱 휘리릭! 하고 나가는 사람에게 최적의 제품이다.
심지어 바로 마스크를 써도 될 정도로 깔끔하게 마무리되어서 진짜 이게 최고다...
김정문 알로에 제품은 그 뭐지 바셀린 같은 거만 써봤는데 (엄마 협찬ㅋㅋㅋ)
이런 좋은 제품이 있다니...!
나 드디어 썬스틱 유목민 생활 끝낼 거 같다.
궁금증이 강해서 아직 더 써보고 싶은 제품들이 몇 개 있기는 해서 ^^;
그거 다 쓰고 여기에 정착할 예정이다.
제발 이거 써주세요..
오늘은 귀여운 둘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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