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 립밤 유목민입니다.
근데 립밤을 사랑합니다.
립밤, 핸드크림, 바디로션 다 좋아해서
닥치는 대로 다 써보는 편이다.
회사 책상, 데일리 가방, 내방 책상, 침대에는 항상 꼭!
항상!!! 립밤과 핸드크림이 상주 중이다.
물론 종류는 다 다름. 써보고 싶은 게 너무 많기 때문!
오늘의 주인공은
록시땅의 울트라 리치 립밤
내 기억에 생일 선물로 핸드크림과 같이 받았던 거 같다.
성분은... 찾아봤는데 봐도 모르겠어서 그냥 넘어가겠다.
어차피 내 몸에 쓰는거는 성분 잘 따지지 않는닼ㅋㅋㅋ
아무리 조심해서 각종 위험에 노출된 사회를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립밤은 은근 맘에 들지만 흠.. 100% 맘에 들지는 않는다.
일단
장점
1) 닫힐 때 똑딱! 되는게 너무 안정감이 든다
어디 건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카밀 거였나?
쓰다 보니 저 뚜껑이 되게 헐거워져서 안정감 있게 닫히지 않아서
침대맡에만 두고 쓰는 게 있었다.
근데 이 립밤은 저 똑딱! 부분이 되게 강해서 뭔가 마음의 평화가 밀려온다.
2) 내용물이 단단하다
헤헤 내가 꽤 쓴 모습이라 뭉툭하다.
가끔 엄청 리치한 립밤 중에 엄청 무른 재질을 가진 립밤이 있는데,
그런 건 내가 조준 잘못하면 앞니에 왕창 긁힌다.
거의 먹는 수준.
난 그게 너무 싫어서 이런 단단한 재질이 맘에 든다.
실제로 이거도 앞니에 긁혀 봤는데 (저기 움푹 파인 부분)
살짝 긁힌 정도라 참을만했다...
3) 굉장히 보습이 잘되는데, 답답한 느낌이 없다.
내가 좋아하는 립밤 중 하나가 Fresh 제품인데,
그 제품은 엄청 리치한 만큼 입술에 한 1mm쯤 막이 생긴 느낌이다.
보습이 오래가기는 하지만 그만큼 답답한 느낌이라 싫은데,
록시땅의 이 제품은 아주 야아아앏은 보호막이 생겨서 오래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맘에 듦.
근데 그래서 돈 주고 살 의향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대답은 '아니요'다.
헤헤
단점이 딱히 없지만 뭔가 이게 최고다!라는 한방이 없는 느낌이다.
굉장히 무난하고, 단점이 없지만 특색이 없는 느낌이다.
그래도 선물 받는다면 나는 완전 땡큐 땡큐인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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