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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생활용품 후기

록시땅 울트라 리치 립밤 - 립밤 유목민의 여정일기 1

by 히두르 2023. 1. 31.

네, 저 립밤 유목민입니다. 

근데 립밤을 사랑합니다. 

 

립밤, 핸드크림, 바디로션 다 좋아해서

닥치는 대로 다 써보는 편이다. 

 

회사 책상, 데일리 가방, 내방 책상, 침대에는 항상 꼭! 

항상!!! 립밤과 핸드크림이 상주 중이다. 

 

물론 종류는 다 다름. 써보고 싶은 게 너무 많기 때문! 

 

오늘의 주인공은

록시땅의 울트라 리치 립밤

록시땅 울트라 리치 립밤

내 기억에 생일 선물로 핸드크림과 같이 받았던 거 같다. 

 

성분은... 찾아봤는데 봐도 모르겠어서 그냥 넘어가겠다. 

어차피 내 몸에 쓰는거는 성분 잘 따지지 않는닼ㅋㅋㅋ

아무리 조심해서 각종 위험에 노출된 사회를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립밤은 은근 맘에 들지만 흠.. 100% 맘에 들지는 않는다. 

일단

장점

 

1) 닫힐 때 똑딱! 되는게 너무 안정감이 든다

록시땅 립밤

어디 건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카밀 거였나?

쓰다 보니 저 뚜껑이 되게 헐거워져서 안정감 있게 닫히지 않아서

침대맡에만 두고 쓰는 게 있었다. 

근데 이 립밤은 저 똑딱! 부분이 되게 강해서 뭔가 마음의 평화가 밀려온다. 

 

2) 내용물이 단단하다

록시땅 립밤 내부

헤헤 내가 꽤 쓴 모습이라 뭉툭하다. 

가끔 엄청 리치한 립밤 중에 엄청 무른 재질을 가진 립밤이 있는데,

그런 건 내가 조준 잘못하면 앞니에 왕창 긁힌다. 

거의 먹는 수준. 

난 그게 너무 싫어서 이런 단단한 재질이 맘에 든다. 

실제로 이거도 앞니에 긁혀 봤는데 (저기 움푹 파인 부분)

살짝 긁힌 정도라 참을만했다...

 

3) 굉장히 보습이 잘되는데, 답답한 느낌이 없다. 

내가 좋아하는 립밤 중 하나가 Fresh 제품인데,

그 제품은 엄청 리치한 만큼 입술에 한 1mm쯤 막이 생긴 느낌이다. 

 

보습이 오래가기는 하지만 그만큼 답답한 느낌이라 싫은데,

록시땅의 이 제품은 아주 야아아앏은 보호막이 생겨서 오래가는 느낌이다. 

그래서 맘에 듦. 

 

 

 

근데 그래서 돈 주고 살 의향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대답은 '아니요'다. 

헤헤 

단점이 딱히 없지만 뭔가 이게 최고다!라는 한방이 없는 느낌이다. 

 

굉장히 무난하고, 단점이 없지만 특색이 없는 느낌이다. 

그래도 선물 받는다면 나는 완전 땡큐 땡큐인 아이템!